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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탈락 선수로만 뽑아본 신태용호 베스트11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6-10 06:37
유럽파 공격수 석현준은 프랑스리그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도 아쉽게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 데일리안DB유럽파 공격수 석현준은 프랑스리그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도 아쉽게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 데일리안DB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가오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당할 것이라는 우려도 부상이라는 돌발 변수로 인해 완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월드컵에 나설 실력은 충분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구상하는 계획과 맞지 않아 아쉽게 낙마한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러시아 월드컵 멤버들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춘 베스트 11이 완성돼 눈길을 모은다.

이는 현재 어렵게 팀을 꾸려나가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아픔이기도 하다.

우측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로 러시아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이근호.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우측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로 러시아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이근호.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FW : 석현준-이근호

우선 최전방에는 석현준과 이근호가 투톱을 이룬다.

석현준은 올 시즌 프랑스리그서 6골을 넣었다. 미드필더 권창훈(11골)의 기록에 비하면 저조해보일 수 있지만 한동안 부상으로 주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쁜 성적은 아니다.

석현준은 190cm의 장신이지만 김신욱과는 또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스피드가 빠르고, 오랜 유럽 생활로 체격이 좋은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대표팀에서 투톱으로 나선다면 전방에서 상대 수비들과 끊임없이 경합하면서 손흥민에게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다. 2년 전 체코 원정 평가전에서는 직접 득점까지 올리면서 유럽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예비명단에는 포함된 석현준이지만 아쉽게 최종엔트리에는 승선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느낄 만 하다.

석현준의 투톱 파트너로 뽑아 본 이근호는 최종엔트리 승선이 유력했지만 지난달 리그 경기 도중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후 검사 결과 우측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로 6주 진단을 받고 결국 소집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올 시즌 프랑스리그서 11골을 터트렸지만 부상으로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권창훈.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올 시즌 프랑스리그서 11골을 터트렸지만 부상으로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권창훈.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MF : 지동원(염기훈)-권창훈-이창민-이청용

유럽파 3명이 포함된 미드필드 라인 역시 현 대표팀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독일 2부리그로 임대 돼 경기 감각을 꾸준하게 끌어 올린 지동원이 왼쪽 측면을 맡고, 아쉽게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이청용이 오른쪽에 배치된다.

여기에 올 시즌 프랑스리그서 11골을 터트리며 가장 뜨거웠던 권창훈과 강호 폴란드를 상대로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성공시킨 이창민이 중원을 담당한다.

갈비뼈 골절로 대표팀 전력에서 이탈한 베테랑 염기훈은 후반 조커로 투입돼 장기인 킥 능력을 과시할 수 있다.

뼈 아픈 부상을 당한 김진수와 김민재. ⓒ 연합뉴스뼈 아픈 부상을 당한 김진수와 김민재. ⓒ 연합뉴스

DF :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

최종엔트리 23인 이외의 선수들로 구성해 본 수비라인은 모두 전북 선수들도 채워질 수 있다.

이는 신태용 감독이 수비 조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차출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당시 선발된 선수들 중에는 오른쪽 수비수 이용 만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뽑혔다.

김진수와 김민재는 뼈아픈 부상이 더해졌고, 홍정호와 최철순은 끝내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키며 활약했던 권순태 역시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아쉬운 후보 중 하나다. ⓒ 대한축구협회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키며 활약했던 권순태 역시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아쉬운 후보 중 하나다. ⓒ 대한축구협회

GK : 권순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키며 활약했던 권순태 역시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아쉬운 후보 중 하나다.

김승규, 김진현 등 일본에서 함께 활약했던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던 권순태는 부상 이후 주전에서 멀어지며 끝내 기회를 받지 못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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