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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자유학년 혁신학교 현장 찾아 의견 청취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6.04 16:32 수정 2018.06.04 16:32

“아이들이 친구들과 토론하고 마을을 꿈꾸는 진짜 공부”

교육부가 4일 자유학년을 실시하는 삼성중학교 1학년 교실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교육부가 4일 자유학년을 실시하는 삼성중학교 1학년 교실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아이들이 친구들과 토론하고 마을을 꿈꾸는 진짜 공부”

교육부가 4일 자유학년을 실시하는 삼성중학교 1학년 교실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자유학년은 올해부터 희망하는 중학교에서 1학년 두 학기 동안 자유학기를 실시하는 것이며 교육부는 이날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이 마을공동체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현되는 모습을 참관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먼저 1학년 사회과 수업에서 ‘우리 마을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행복 공간의 필요성과 제안 방법’을 주제로 모둠별 토론이 이루어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 참여 후 이어진 현장간담회에서 교원, 학부모, 지역 사회 관계자와 함께 수업을 참관한 소감을 나누고, 자유학년을 통한 교실 수업 혁신의 방향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는 “아이들이 마을의 발전을 위해 친구들과 토론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사는 “삼성중이 작년부터 행복씨앗학교(충북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기존의 선다형 지필시험을 OMR 카드가 없는 100% 서술형·논술형으로 바꾸는 평가의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평가하는 교실 수업의 혁신은 자유학년 뿐만 아니라 삼성중의 문화로 정착됐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미래사회에는 창의적인 사고와 협력하고 공감할 줄 아는 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자유학년을 중심으로 중학교 수업 혁신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교육청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지역 사회와 학부모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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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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