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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성공적 복귀전…브라질 우승 기대감 UP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6.04 08:51 수정 2018.06.04 08:51

지난 2월 부상 이후 복귀전서 건재함 과시

우승후보 브라질, 월드컵 앞두고 천군만마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네이마르. ⓒ 게티이미지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네이마르. ⓒ 게티이미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돌아왔다.

브라질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최근 A매치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다가오는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브라질의 최대 수확은 에이스 네이마르의 건재함이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리그앙 경기 도중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월드컵을 앞두고 복귀가 가능했지만 경기 감각 측면 등에서 한창 좋았을 때의 폼이 올라와줄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브라질의 에이스답게 네이마르는 성공적인 복귀전으로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아직 경기 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탓에 전반전은 벤치에서 지켜봤지만 후반전에 투입돼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전에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브라질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페르난지뉴를 빼고 네이마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모처럼 그라운드를 누빈 네이마르는 후반 11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예열에 나서더니 후반 24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아 수비 2명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순간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무력화 시켰다.

네이마르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등과 E조에 편성된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무려 1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에이스의 복귀로 탄력을 받은 브라질이 A매치 무패의 상승세를 월드컵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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