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각각 소폭 하락했다. 반면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반등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5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각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2%, 한국당 16.9%로 지난주 대비 각각 2.1%P, 5.7%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60.7%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52.5%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66.6%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54.0%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은 50대에서 23.7%의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60세 이상에서 23.0%가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29.3%, 대구·경북에서 25.4%로 뒤를 이었다.
바른미래당의 정당 지지율은 7.7%, 정의당 6.1%, 민주평화당은 2.8%로 같은 기간 대비 0.5%P, 1.1%P, 0.2%P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19세~20대(11.1%), 정의당은 40대(8.4%), 민주평화당은 30대(4.2%)에서 가장 높은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바른미래당은 대전·충청·세종(14.4%)에서, 정의당은 강원·제주(9.9%)에서, 민주평화당도 강원·제주(9.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