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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추신수, 끝내기 홈런...마쓰이 제쳤다

김태훈 기자
입력 2018.05.27 09:06 수정 2018.05.27 09:07

KC전 3-3 맞선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 터뜨려

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달성 '176호'

추신수 ⓒ 연합뉴스 추신수 ⓒ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8 MLB’ 캔자스시티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1개는 시즌 8호 홈런이자 끝내기 홈런이었다.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신시내티서 뛰던 2013년 5월 8일 애틀랜타전 이후 5년 만이며 통산 3번째다.

선발 이안 케네디로부터 볼 4개를 골라내며 1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진가는 3-3 맞선 연장 10회말 드러났다.

추신수는 케빈 맥카시의 시속 148㎞의 빠른 공을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추신수 끝내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4-3 승리를 차지했다.

텍사스에 승리를 안긴 귀중한 홈런이기도 하지만, 추신수에게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통산 176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마쓰이 히데키의 175홈런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시즌 타율 0.259를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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