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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회담취소는 트럼프 '文정권 못믿겠다'는 것"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5.26 11:31 수정 2018.05.26 11:3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 것과 관련, "트럼프의 인식은 문정권이 북의 편에 서서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미북회담의 취소 배경에는 트럼프가 문재인 정권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과 중국의 태도, 북한의 태도변화에 기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워싱턴 회담 때 외교적 결례를 감수하고 트럼프가 문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며 "그 직후 청와대에 통보도 없이 미북회담을 취소 한 것만 보더라도 이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 폐기의 지렛대는 중국이다. 이제 미북회담의 성사여부는 문정권은 배제되고 미중의 협상으로 넘어 갔다"며 "문정권은 북핵에 대해서는 이제 들러리 역할도 없으니 그만 하고 도탄에 빠진 민생 해결에 주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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