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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헌 무산'에 "국회가 헌법 위반했다"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5.25 13:43 수정 2018.05.25 14:21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자신이 발의한 개헌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것에 대해 "진심이 없는 정치의 모습에 실망하셨을 국민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자신이 발의한 개헌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것에 대해 "진심이 없는 정치의 모습에 실망하셨을 국민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자신이 발의한 개헌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것에 대해 "진심이 없는 정치의 모습에 실망하셨을 국민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국회에서 개헌이 가능하리라고 믿었던 기대를 내려놓는다. 언젠가 국민께서 개헌의 동력을 다시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회는 개헌안의 가부를 헌법이 정한 기간 안에 의결하지 않고 투표불성립으로 무산시켰다"면서 "국회는 헌법을 위반했고 국민은 찬반을 선택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많은 정치인이 개헌을 말하고 약속했지만 진심으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 분은 적었다"고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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