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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 진출 후 첫 4출루 ‘타율 급등’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5.25 07:51 수정 2018.05.25 07:51

2안타-2볼넷,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4출루

오타니 4출루. ⓒ 게티이미지 오타니 4출루. ⓒ 게티이미지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1경기 4출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올렸다.

오타니의 멀티히트는 지난 5일 시애틀전 이후 20일 만이다. 더불어 2개의 볼넷까지 추가하며 빅리그에 몸담은 뒤 처음으로 4번이나 출루하는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8에서 0.319(94타수 30안타)로 치솟았다.

오타니는 2회 첫 타자로 나서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제구가 흔들리자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가 나왔다. 에스트라다의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쏠리자 주저없이 방망이를 돌려 만들어낸 결과였다.

5회에는 바뀐 투수 에런 루프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8회 다시 볼넷을 골랐고, 9회 안타 하나를 더 만들어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8-1 승리를 거뒀고, 토론토 필승조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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