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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해야 할 이승우…손흥민과 투톱 어떨까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5-24 10:32
손흥민과 이승우가 파주 NFC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손흥민과 이승우가 파주 NFC에서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코리안 메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투톱을 국내 평가전에서 볼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전, 다음 달 1일 전주에서 개최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을 치른 뒤 오스트리아로 떠나 마지막 점검에 돌입한다.

특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까지 마치면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최종 23인의 엔트리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8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한 뒤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23명의 옥석을 가려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특히 이날 발표한 28명의 명단에는 이승우와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등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이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막내 이승우의 최종엔트리 승선 여부다.

올 시즌부터 세리에A 무대를 누빈 이승우는 교체로만 출전하다 지난 6일 AC 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또 지난 13일 우디네세와의 홈경기에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U-20 월드컵을 통해 신태용 감독과도 함께 한 인연이 있는 이승우지만 아직 성인 대표팀 경험이 없다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세리에A 무대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올 시즌 내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성인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성인 무대에서는 미완의 대기에 불과한 이승우가 결국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대표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

그 무대는 국내에서 열리는 두 차례의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신태용 감독은 그간 대표팀에서 능력을 검증 받지 못한 자원들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도 그 대상 중 하나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이승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이승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공격 자원인 이승우는 대표팀에서 측면과 중앙은 물론 최전방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물론 소속팀과 마찬가지로 대표팀에서도 주전 경쟁은 쉽지 않다. 러시아 월드컵에 가더라도 선발보다는 경기 후반 분위기를 바꿀 조커로 투입될 것이 유력하다.

다만 평가전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검증 차원에서 선발로 투입하며 충분한 기회를 부여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최근 이근호의 부상 이탈로 이제 최전방 투톱 자원은 손흥민과 황희찬, 그리고 김신욱 등 단 3명만이 남았다.

일단 신태용 감독은 추가 발탁 없이 그대로 팀을 끌고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대안으로 구자철, 문선민, 이승우 등을 거론했다.

신 감독이 언급한 만큼 평가전을 통해 직접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만약 투톱 파트너가 손흥민이 된다면 월드컵 본 경기 못지않은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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