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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에게 폭행 당한’ 심석희, 문체부 감사서 확인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5.23 17:17 수정 2018.05.23 17:17

문체부,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내용 공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나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나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나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3일 공개한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내용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 1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강화훈련 기간 여러 차례 걸쳐 조 코치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에 심석희는 당시 진천선수촌을 이탈하기도 했었다.

이후 빙상연맹은 조 코치에 대해 영구징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조 코치는 국내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조 코치는 심석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부실한 지도와 폭언을 했다.

문체부는 당시 발생했던 폭행 수단과 폭행 정도를 감안하고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 지난 16일 수사기관에 조 코치에 대한 수사 의뢰를 했다.

한편, 파문을 일으킨 조재범 코치는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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