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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LGD, 'SID 2018'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봬

이홍석 기자 | 2018-05-22 10:47
삼성디스플레이가 2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SID 2018' 전시회에서 최소 9인치, 최대 14인치까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롤러블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
롤러블·커브드 등 독보적 기술력 과시
77인치 UHD 투명 플렉서블 최초 공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가 주최하는 'SID 2018'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ID 2018'에서 롤러블 정보안내 디스플레이(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S-커브드 CID를 비롯해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디스플레이와 입체형 디지털 계기판에 적용할 수 있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까지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이 될 차량용 플렉시블 OLED를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롤러블 CI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롤링 정도에 따라 화면의 크기를 최소 9인치에서 11.8인치, 최대 14인치까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터치만으로 내비게이션, 음악감상, 웹서핑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최근 우아한 곡선미를 강조하는 자동차 디자인 경향에 맞춰 물결 형태로 제작된 12.4인치 S커브드 CID는 유려한 곡선형 디자인뿐만 아니라 1200×1920(182ppi) 해상도와 최대 밝기 800니트(nit)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사고 발생 시에 운전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설계된 6.22인치 언브레이커블 스티어링휠 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판에 플라스틱 소재의 차세대 커버 윈도우를 장착해, 완벽한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로 완성됐다.

이 제품은 자동차 내장재의 안정성 기준에 맞춰 실시한 충돌테스트(속도 24.1km/h·하중 6.8kg)에서도 손상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미래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장치로 꼽히는 디지털 계기판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OLED 기반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이고 생생한 3D 이미지로 표현해 운전자의 인식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의 관심을 모을 차세대 모바일 및 액정표시장치(LCD)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미래 디스플레이의 하나로 소개된 '아쿠아 센서(Aqua Sensor)'는 '수중 멀티 압력 터치센서' 기술로 방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물 속에서도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완벽한 '풀스크린'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스마트폰 사운드 기술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사운드 온 디스플레이(SoD·Sound on Display)'는 디스플레이에 진동장치를 탑재, 패널 진동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술이다.

SoD 기술을 적용하면 현재 스마트폰 화면 위에 위치한 음성통화용 리시버를 완전히 제거해 보다 완벽한 '풀스크린' 구현이 가능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개발 중인 8K(7680x4320) 해상도의 65인치 'QD 글라스(Glass)'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QD 글라스는 백라이트에 퀀텀닷 시트(Sheet)를 부착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유리 소재의 확산판(백라이트의 빛을 고르게 확산시켜 주는 광학부품)에 바로 퀀텀닷 물질을 도포해 색재현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65인치 8K 제품은 직하형 '로컬 디밍 백라이트'(백라이트를 개별 구동해 어두운 색은 더 어둡게, 밝은 색은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를 적용해 리얼한 블랙 컬러 표현이 가능한 초고화질 LCD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가 'SID 2018'에서 전시부스에 설치한 77인치 투명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이번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유어 라이프스타일(Display Your Lifestyle)’이라는 슬로건 하에 부스를 마련하고 OLED TV를 비롯해 자동차 및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 77인치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초고화질(UHD·3840×2160) 해상도에 투과율 40%, 곡률반경 80R(반지름이 80mm인 원의 휜 정도)다.

이 제품은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국책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4월에 열린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개장식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자체에서 소리가 나올 수 있게 만든 55인치와 65인치 초고화질(UHD)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CSO·Crystal Sound OLED)도 전시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65인치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돼 LG디스플레이만의 압도적인 OLED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용 분야에서도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자동차의 미래를 제안한다.

또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할 수 있는 12.3인치의 QHD(HD의 4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조수석을 위한 16.2인치 디스플레이 등도 전시한다. 또 LG디스플레이만의 인터치(in-TOUCH2) 기술이 적용된 14.3인치 CID도 선보이며 관람객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실제 자동차에서 사용하듯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LCD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별도의 Zone을 구성, LCD의 역사와 LG디스플레이의 LCD 기술발전 과정 및 연혁 등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50년전 LCD가 처음으로 디스플레이에 응용되기 시작한 이래, LG디스플레이는 IPS, 구리배선 등 남이 하지 않았던 세계 최고·최초의 기술로 LCD 산업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는 OLED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 기간에 함께 열린 SID 학술대회에서 연구성과들을 발표했다.

삼성은 플렉시블 OLED, 초고밀도 해상도 기술 등을 주제로 총 8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LG는 8K OLED 구동 시스템, 77인치 투명 플렉서블 OLED 등 OLED 관련 8편과 LCD 관련 4편, 공통주제 7편 등 총 21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입증했다.[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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