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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유나 카멜 스핀, 김연아 아이스쇼 계속되나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2018-05-22 10:41
김연아 ⓒ 연합뉴스김연아 ⓒ 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28)가 아이스쇼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며 얼음을 깨고 녹여버릴 것 같은 관중들의 우렁찬 환호와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지난 20일부터 평창올림픽 스타,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에 특별 출연했다. 입장권 예매 당시 단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 대회다.

2014년 은퇴 선언 이후 은반을 떠났던 김연아는 지난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를 위해 빙판에 오르긴 했지만, 이처럼 녹슬지 않은 연기를 완벽하게 펼쳐 보이는 자리는 너무나도 오랜만이다.

이날 공연에서 김연아는 4년 만에 새 갈라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를 공개했다.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는 김연아가 평소 영화를 보며 좋다고 생각해온 곡을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구상하는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완성됐다.

하얀색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영화 팬텀 스레드의 ost 하우스 오브 우드 코크의 음악에 맞춰 스텝을 시작했다. 김연아 특유의 유나 카멜 스핀은 전성기 현역 시절을 연상케 했다. 섬세한 표정 연기도 4년 전 그대로였다.

클래스는 여전했고, 팬들은 그대로 매료됐다. 한 차원 높은 김연아의 스케이팅과 아름다운 스핀, 스파이럴에 관중들은 환호성과 기립박수로 피겨여왕의 귀환을 반겼다.

멋들어진 연기를 선보인 뒤 김연아는 취재진과 만나 “몸이 허락한다면, 나 자신도 스케이팅을 계속 해오고 싶어 했던 것 같다”며 “준비 기간이 길어 많이 피곤했지만 많은 분들의 환호를 들어 힘이 났다. 재미있게 잘 한 것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

오랜만에 살아있는 김연아 연기에 젖은 팬들은 향후에도 김연아가 아이스쇼를 계속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는 마음의 결정을 늦게 한 뒤 참여했다. 우선은 이번 아이스쇼를 잘 마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향후 아이스쇼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펼쳐 보일 22일 아이스쇼는 SBS TV를 통해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된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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