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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그레이엄 의원 "북미회담 실패 시 전쟁“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5.21 15:47 수정 2018.05.21 16:48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 갖고 논다면 군사충돌만 남아”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연합뉴스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연합뉴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 갖고 논다면 군사충돌만 남아”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미국 상원의원은 20일(현지 시각)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군사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은 과거에도 핵무기 포기를 약속해 놓고 실제로는 핵무기를 만들었던 전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교체하려는 것도 아니고 한반도를 통일하거나 북한에 민주주의를 퍼뜨리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며 “만약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갖고 논다면 군사 충돌만 남게 되고 북한이 패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30년 동안 계속됐던 이런 행동을 어떤 식으로든 2020년 이전에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며 “미국인 가족과 미군 동반 가족들을 한국 밖으로 데려나올 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또 “북한은 중국이 미국과 대립하게 하려고 수를 쓰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미국이 아니라 중국의 뒷마당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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