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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별 따기’ 챔스 최다 진출 순위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5.21 11:24 수정 2018.05.21 11:25
챔피언스리그는 우승만큼 출전 또한 어렵다. ⓒ 게티이미지 챔피언스리그는 우승만큼 출전 또한 어렵다. ⓒ 게티이미지

유럽 축구의 각 리그가 속속 종료됨에 따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국들의 면면도 가려지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 밀란은 21일(한국시간) 로마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원정경기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20승 12무 6패(승점 72)를 기록한 인터 밀란은 라치오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를 확정,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챔피언스리그는 각 리그 랭킹(UEFA 계수)에 따라 출전권이 배분된다. 리그 랭킹 1~4위인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이 4장을 부여받고 5~6위인 프랑스와 러시아가 3장을 갖는다. 본선행 티켓 또는 플레이오프 등을 거치는 이후 순위의 리그들까지 포함해 32개국이 벌이는 조별 리그 대진표를 완성하게 된다.

일단 8개조의 1번 시드는 올 시즌 챔피언(레알 마드리드 또는 리버풀)을 제외한 7개 자리가 확정됐다. 또한 본선 직행을 이룬 19개팀까지 총 26개팀이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6개 자리는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챔피언스리그는 1992-93시즌, 기존 유러피언컵에서 참가 자격을 확대, 지금의 UEFA 챔피언스리그로 재편됐다.

개편 이후 다음 시즌 27번째 시즌을 치르는데 매년 참가한 클럽은 놀랍게도 전무하다. 아무리 강팀이다 하더라도 부침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내년 시즌 확정된 팀 기준으로 최다 출전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FC 포르투가 보유한 23회다. 특히 이들 세 클럽은 같은 기간 11차례의 우승을 나눠가져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들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이 22회로 뒤를 잇고 있다. 특히 맨유는 험난한 EPL 경쟁에서 살아남아 20회 이상 출전한 유일한 클럽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와 다름없다. 통산 출전 2위의 아스날은 19회 출전 기록을 지녔지만 2년 연속 불참이 확정됐고, 15회 출전의 첼시 역시 다음 시즌 쉼표를 찍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최다 출전

23회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FC 포르투
22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19회 : 유벤투스, 아스날
18회 : 올림피아코스
17회 : AC 밀란

16회 : 디나모 키예프(+1)
15회 : 첼시, 올림피크 리옹, 갈라타사라이, PSV 에인트호번(+1)
13회 : 도르트문트, 샤흐타르, 벤피카(+1), 아약스(+1)
12회 : 인터 밀란, CSKA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안더레흐트
11회 : 발렌시아, 리버풀, AS 로마, PSG, 레버쿠젠


9회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회 : 맨체스터 시티
4회 : 토트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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