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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권창훈, 월드컵 무산…27명으로 소집훈련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5.21 10:00 수정 2018.05.21 10:00

신태용호, 대체 발탁 없이 27인 체제로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권창훈의 러시아행이 결국 물거품이 됐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권창훈의 러시아행이 결국 물거품이 됐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월드컵을 앞두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권창훈(디종)의 러시아행이 결국 물거품이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권창훈이 부상으로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 발탁 없이 27명으로 오늘부터 소집훈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권창훈은 20일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앙제와의 리그앙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3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디종 구단과 현지 언론들의 말을 종합하면 권창훈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수개월이 걸려 월드컵 출전이 물거품이 됐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팀의 전력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신태용호의 핵심 전력인 권창훈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1골을 뽑아내며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 유럽파 중에서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측면과 중앙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권창훈은 신태용호 전술의 핵심이기도 했다. 또한 최근 대표팀이 치른 평가전에서 에이스 손흥민과 호흡이 가장 잘맞는 선수 중에 하나가 바로 권창훈이었기에 개인이나 팀이나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한편, 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는 신태용호는 행사를 마친 뒤 파주NFC로 이동해 오후 4시30분부터 첫 훈련에 돌입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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