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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박원순 60.1%…김문수 18.5%·안철수 12.3% 오차범위 접전

조동석 기자
입력 2018.05.21 05:00 수정 2018.05.23 16:16

데일리안‧아시아투데이 여론 조사 결과

변동없는 서울민심 박원순 대세 굳히기

野 단일 후보 누가 되는 朴 압도적 우위

데일리안‧아시아투데이 여론 조사 결과
변동없는 서울민심 박원순 대세 굳히기
野 단일 후보 누가 되는 朴 압도적 우위
정당지지, 민주·한국·정의·바른미래 順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자유한국당 후보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데일리안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자유한국당 후보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데일리안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데일리안과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지지 여론조사에서다.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 60.1%, 김 후보 18.5%, 안 후보 12.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 1.5%, 정의당 김종민 후보 1.1%, 민중당 김진숙 후보 0.5%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8%에 불과했다. 부동층이 적다는 의미다.

박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남녀와 지역 구분없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40대 74.4%, 강북서권에서 72.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 28.6%, 강동남권(20.3%)과 강북동권(23.2%)에서 2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는 12.3%로 선거비용 보전기준인 ‘득표율 15%’에 못미쳤다. 그는 60세 이상에서 19.1%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0대 7.6%, 40대 6.0%로 한자릿수에 그쳤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알앤써치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알앤써치

특히 박원순 후보는 김문수 후보나 안철수 후보 누구와 1대 1로 맞붙어도 압도적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와 김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선 60.9%, 22.0%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대결에선 60.2%, 22.6%로 집계됐다.

양자 가상대결에선 다자대결에서 나타난 김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단순 합계인 30.8%보다 낮았다. 양측 지지층을 온전하게 흡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 모두 야권 지지자의 전폭적인 표심을 얻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야권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지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어떤 구도로 선거를 치르더라도 여권 강세구도를 깨지 못하는 셈이다.

‘박 후보 대항마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질문에 안 후보가 34.8%, 김 후보 27.2%를 각각 얻었다. 이런 가운데 ‘없음’이 25.5%나 됐다.

서울시민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0.1%, 자유한국당 20.8%, 정의당 7.5%, 바른미래당 6.3%, 민주평화당 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거주 성인남녀 810명(가중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81%)과 유선(19%)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7%, 가중값 산출기준은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하여 셀가중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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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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