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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삼성바이오 다음 감리위 25일에 개최"

부광우 기자
입력 2018.05.17 22:55 수정 2018.05.17 22:55

분식회계 공방 첫 회의 종료…차기 회의부터 대심제 적용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에 위원들이 입장하고 있다.ⓒ금융위원회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에 위원들이 입장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감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감리위는 최종 제재를 결정하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자문기구다.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는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첫 번째 감리위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금융감독원이 문제를 제기한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 적정성과 고의성을 두고 양측의 해명이 진행됐다.

다음에 열리는 감리위에서는 대심제 적용이 예정돼 있어 양측의 한층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대심제는 제재 대상자의 방어권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위가 지난달 도입한 제도다. 금감원 검사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 입장하고 동석해 동등하게 진술을 할 수 있도록 소명기회를 보장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감리위에서는 대심제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회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문검토위원을 지정하고 차기 회의 시 검토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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