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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 “선거는 곧 경제” 한목소리, 속내는?

류현준 기자 | 2018-05-18 00:30
외교 이벤트 의식 프레임 싸움 분석
洪 “남북문제는 손에 잡히지 않아”
安 “경제전쟁 강조 92년 클린턴처럼”


6.13지방선거를 치르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데일리안DB'>'선거는 외교보다 경제에 반응한다'는 프레임으로
6.13지방선거를 치르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데일리안DB

6.13지방선거가 북미정상회담 등 각종 외교 빅 이벤트의 '끼인 선거'로 흥행몰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야당들은 '선거는 외교보다 경제에 반응한다'는 프레임을 일제히 내세우고 있다.

발언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데일리안DB발언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데일리안DB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992년 미국 대선 사례를 빌려와 현 정국을 설명했다.

안 후보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회의’에서 “1992년 미국 대선 당시는 소련이 붕괴되고 냉전이 해체된 데다 걸프전 승리로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91%까지 치솟았다”라며 “반면 상대였던 빌 클린턴은 아칸소의 40대 주지사에 불과했으나, 경제전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미국경제는 1990년 3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한편, 물가와 실업률의 고공행진으로 최악을 치닫고 있었다. ‘외교호재는 경제쇼크를 덮을 수 없다’는 빌 클린턴의 인식과 같이, 경제위기 지적을 통해 선거승리를 이끌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또한 6·13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를 내걸며 본격 경제행보에 나섰다.

홍 대표는 15일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남북문제로 지방선거에서 자기들의 실정을 덮으려고 한다”며 “저들은 손에 잡히지 않는 문제만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데 선거를 결정하는 요소는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당은 16일 시작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2008년 글로벌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취업자 증가폭’, ‘제조업 가동률’ 등 ‘文정부 경제정책의 결과’를 지적하며, 경제정당의 면모를 부각시켰다.[데일리안 = 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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