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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수석 협상 결렬…특검 규모·기간 놓고 '팽팽'

조현의 기자 | 2018-05-17 16:36
특검 규모·기간 놓고 의견 좁히지 못한 여야
한국당 "추경·특검 동시처리 최선 다 할 것"
내일 오후 다시 회동…"이견 좁혀져야 본회의"


여야 원내대표들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오는 18일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을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합의 내용을 발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여야 원내대표들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오는 18일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을 동시에 처리하겠다는 합의 내용을 발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야가 오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드루킹 특검 법안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여야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은 17일 특검 규모와 수사 기간을 놓고 합의에 나섰지만 평행선을 달렸다. 여야 원내수석들은 당내 의견을 수렴한 후 본회의 당일인 18일 오후 다시 만나기로 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용주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특검 파견검사와 수사관 등 특검 규모와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

진선미 원내수석은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분이 바라는 답변을 들고 왔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었다"면서 "오늘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발품을 팔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윤재옥 원내수석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고 원내수석부대표들 선에서 결론을 내리기 곤란한 사안들이 있다"면서 "내일 다시 합의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 규모와 수사 기간에 대해 이견을 좁힌 게 있느냐,' '(합의가) 나아간 게 하나도 없느냐'는 질문에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에 합의가 안 됐다"고 답했다.

오신환 원내수석은 "협상은 양보가 필요한데 (여야가) 여전히 팽팽하다"면서 "바른미래당 입장에선 절충점이라도 찾길 바라는 마음인데 아직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은 '추경과 특검 동시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합의한 만큼 내일 특검 법안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국민 볼 면목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2012년 '내곡동 특검'에 준해 수사 기간은 30일로 요구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윤 원내수석은 "민주당이 내곡동 특검을 얘기하니까 30일이라고 보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선미 민주당 원내수석이 회동에서 실제로 (특검 수사 기간을) 30일로 요구했느냐'는 질문엔 "지금 협상 중인 만큼 민주당 입장에 관해 얘기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특검 수사 기간 및 규모에 대한 이견이 좁히지 않아도 내일 본회의가 열리느냐'는 물음엔 "(이견이) 좁혀진다는 전제하에 열린다"고 말했다.

오 원내수석은 "(회동에서) 전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면서 "수사 대상에 대해선 논의를 하지 않았다. 과거에 특검을 추경하고 합의할 때 (수사) 대상에 대해서 일정 수준으로 컨센서스(의견 일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데일리안 = 조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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