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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웨이크 미 업' 일본 차트 정상…흥행불패 행진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5.17 10:33 수정 2018.05.17 10:33

발매 당일 선주문량 47만 1438장 자체 최고 기록 수립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싱글 '웨이크 미 업'이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다. ⓒ 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싱글 '웨이크 미 업'이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다. ⓒ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16일 발매한 일본 싱글 3집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현지에서 '4연속 인기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가 16일 선보인 일본 3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은 발매 당일인 15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서 12만 9275 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발매 당일 11만 7486포인트를 기록한 전작 '캔디팝(Candy Pop)'을 넘어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싱글 최다 판매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웨이크 미 업'은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강한 마음을 응원하는 댄스곡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담겨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올해 2월 2번째 싱글 '캔디 팝'에 이어 4연속 인기몰이를 알렸다.

'웨이크 미 업' 공개 전 발표한 앨범 및 싱글은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트와이스는 지난 2월 제32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는 신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5관왕을 석권했다. 또 현지 데뷔 불과 8개월여 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파워를 과시했다.

아울러 '웨이크 미 업'은 발매 당일 선주문량에서도 47만 1438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뽐냈다.

16일 0시에는 싱글 '웨이크 미 업'의 음원들도 선보였는데 수록곡인 '핑크 레모네이드(Pink Lemonade)'가 공개 후 현지 라인뮤직 톱100차트서 1위, '웨이크 미 업'이 2위에 랭크됐다. 아이튠즈 앨범차트 순위에서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등 해외 7개 지역서 정상을 차지했다.

게다가 새 싱글 '웨이크 미 업'은 15일 기준 일본 타워 레코드 온라인 데일리 세일즈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해당 싱글앨범의 각 버전을 1, 2, 3위에 올리며 줄세우기를 기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를 개최하는 트와이스는 사흘간 총 1만 8000석의 티켓을 일찌감치 전석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를 뽐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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