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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추신수, 적시타로 팀 승리 견인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5.17 09:28 수정 2018.05.17 09:28

시애틀 원정서 5타수 1안타 1타점

추신수가 시애틀을 상대로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추신수가 시애틀을 상대로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력질주로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네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강한 집념으로 기어코 안타를 만들어냈다.

4-0으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댄 알타빌라의 시속 142km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밀었다.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2루수 쪽으로 느리게 굴러가자 추신수는 전력 질주를 통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타점을 만들어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시즌 16번째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1(170타수 41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상대 우완 선발 크리스티안 버그먼의 체인지업에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버그먼의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 2사 2, 3루 득점 기회에서 우완 불펜 닉 빈센트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마지막 기회를 살리면서 체면치레에는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의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은 이날 7.2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3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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