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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여성 연예인 성추행·흉기 협박 혐의 '충격'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5.16 21:43 수정 2018.05.16 21:52

소속사 "불미스러운 일 사과"

프로그램 하차 가능성 커

배우 이서원 측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과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이서원 측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과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소속사 "불미스러운 일 사과"
프로그램 하차 가능성 커


배우 이서원 측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과했다.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며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16일 중앙일보는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뒤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피해자는 여성 연예인이었다. 이달 초 이서원을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씨가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는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A씨를 협박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라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또 "이서원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담당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고함도 쳤다"고 전했다.

이서원은 현재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고,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드라마의 경우 17일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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