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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빨간불…처음부터 진정성 없었나?

이배운 기자 | 2018-05-16 14:1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데일리안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데일리안

박휘락 원장 “핵전력 은닉의도 다분…美 철저 검증에 부담 느낀듯”


북한이 16일 돌연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소하고 북미정상회담 중단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회의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은 처음부터 비핵화 의지가 없었으며 이번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빌미로 협상 테이블을 흔들려고 한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박휘락 국민대학원 정치대학원장은 “북한은 핵전력을 은닉하고 미국을 속일 자신이 있어 북미대화에 응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볼턴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가 워낙 철저한 검증을 압박하고 제재지속 방침을 재확인하자 ‘과연 속일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진 듯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지금까지 형식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했을 뿐, 핵무기를 폐기하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북미 핵협상 성사 및 완전한 비핵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북한은 오는 23~25일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전문가를 제외하고 기자들만 초청하기로 하면서 비핵화 진정성 의혹에 불을 지폈다. 진정한 비핵화 의지가 있으면 전문가가 갱도를 시찰하는 것을 피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한 후 출입구를 폐쇄해 고농축 우라늄탄 개발 여부 등 북한의 정확한 핵전력을 파악하지 못하게 막는 속내가 깔렸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데일리안 =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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