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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송기석·정대유 퇴장…安, 영입 1호의 불명예

이동우 기자 | 2018-05-17 11:00
창당 이준석, 총선 송기석, 지방선거 정대유 1호 영입
제보조작, 선거법위반, 공천 실패…安 인사능력 도마


왼쪽부터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송기석 전 국민의당 의원.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 이들 모두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 창당, 총선, 지방선거에 앞서 영입한 인재 1호들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박항구·홍금표 기자왼쪽부터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송기석 전 국민의당 의원.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 이들 모두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 창당, 총선, 지방선거에 앞서 영입한 인재 1호들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박항구·홍금표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인물 보는 안목에 흠집이 불가피해졌다. 안 후보가 추천한 역대 인재영입 1호 인사들은 제보조작, 공직선거법위반, 자질부족 등의 이유로 당을 떠나면서 그의 인사검증 능력 부재가 도마에 올랐다.

안 후보가 이번 6.13 지방선거를 위해 1호 인사로 영입한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은 입당 51일 만인 지난 14일 돌연 탈당했다. 정 전 단장은 자신의 부족한 자질을 이유로 들었지만 당내에서는 인천시장 공천 실패로 당을 떠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 단장은 인천 송도 도시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안 후보를 비롯해 하태경 최고위원 등은 정 전 단장을 “인천시장으로 자격이 차고 넘치는 분”이라고 추켜세운 바 있다.

정 전 단장 또한 “출마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내심 인천시장 공천을 바라는 눈치였다. 실제 그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인천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정 전 차장에 대한 인천시의 파면 조치가 발목을 잡았다.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은 사표가 수리되기 전에 특정 정당에 입당할 수 없다. 결국 당내 공천 경쟁에서 배제된 그는 현재 공무원으로 복귀하기 위해 소청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앞서 지난 2016년 국민의당 창당을 준비 중인 당시 안철수 의원은 인재영입 1호로 30대 벤처 창업가 이준서 씨를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 씨는 창당 후 당 최고위원에 임명되는 등 안 대표의 최측근으로 활약했다.

이 씨는 하지만 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인 ‘준용씨 채용비리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당시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회복 불능에 빠뜨렸다.

총선 시절 안철수의 ‘인재영입 1호’인 송기석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월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 또한 당시 안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최측근에서 활동했지만 결국 국회를 떠났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다. 인재영입 분들이 결과적으로 그렇게(사퇴) 됐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 뜻과 다르게 된 부분이 있다”며 “솔직히 안 후보가 얼마나 알아보고 (인재영입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물 검증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정대유 전 단장의 경우 청렴도, 도덕성 등의 상징성만 가져오려고 했던 것 같다. 교감 부족에서 온 것”이라고 평가했다.[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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