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입시이야기] 살짝 엿보는 입시용어, 학교생활기록부 제대로 알기 ①

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입력 2018.05.16 17:43 수정 2018.05.16 23:23

데일리안과 데일리안교육연구소가 ‘교육열전’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대학과 고교, 지역 그리고 강사들이 전하는 공부법에다 해외 학교를 소개합니다. 또 입시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서 전달하겠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 ‘학교생활기록부’가 생기게 된다. ⓒ연합뉴스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 ‘학교생활기록부’가 생기게 된다. ⓒ연합뉴스

고등학생이 되면 학생도, 학부모도 ‘대학’이라는 단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정보는 넘쳐나고 여기저기 입시정보를 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주변에서 종종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입시이야기’는 양질의 정보를 학부모와 학생이 듣고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기본 입시용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 ‘학교생활기록부’가 생기게 된다. 이는 인적, 학적사항과 더불어 교과성적과 비교과성적의 3년간의 정보를 기록하는 나만의 고교생활의 기록물이라 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또는 생기부)는 1번부터 10번까지 구성돼 있다. 1번 인적사항, 2번 학적사항이다. 인적사항에는 학생 이름과 성별, 주민번호, 주소 등의 정보가 있고 2번 학적사항에는 중학교 졸업시기나 전학시기를 기록하는 곳이다.

자, 3번부터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3번에 들어가기에 위에 언급한대로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로 구성이 돼 있다는 점을 살짝 기억해 두자. 여기서 말하는 비교과는 언론이나 주변에서 표현하는 ‘스펙(SPEC)’ 이라고도 하는데, 교과 앞에 ‘아닐 비(非)를 붙여 비교과라 한다.

그럼 학생부에서 말하는 비교과는 무엇일까? 3번 출결상황, 4번 수상경력, 5번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6번 진로희망사항, 7번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9번 독서활동상황,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그것이다. 교과를 제외한 모든 활동정보라고 생각하면 쉽다.

여기에서 빠진 8번은 교과학습발달상황이라고 하는데 바로 교과 성적이다. 흔히 말하는 ‘내신’을 이 항목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정성적으로 평가를 한다고 하는 부분이 교과 성적을 포함해 이 비교과 영역을 평가한다는 의미이다. <계속>

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