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KB금융그룹 유아교육·초등돌봄 발전 위해 손잡아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돌봄교실 확충에 5년 간 750억 지원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은 14일 유아교육 및 초등 돌봄 발전을 위해, KB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750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돌봄교실 확충에 5년 간 750억 지원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은 14일 유아교육 및 초등 돌봄 발전을 위해, KB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750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KB금융그룹이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확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추진에 동참하는 교육기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이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유아교육·초등돌봄 발전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은 국‧공립 유치원 확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총 750억 원(매년 150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국‧공립 유치원 취약 지역에 병설유치원을 신·증설하여 학부모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초등 돌봄교실 확충을 위해 일반교실의 혁신적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등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은 5년 간 국‧공립 유치원(병설 기준)을 최대 250개 학급을 신·증설하고, 돌봄교실 약 1700여 실에 대한 혁신적 리모델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으며,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범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형성해 나가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확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출발선 단계부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초등돌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