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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1Q 영업익 1721억원...12.5%↓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5.14 11:48 수정 2018.05.14 11:56

매출 2조761억원으로 5.3% 감소...유가 상승 영향

태양광 227% 증가...2Q 태양광·가성소다 강세 전망

한화케미칼 연결 손익 현황.ⓒ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 연결 손익 현황.ⓒ한화케미칼
유가 상승 영향...태양광 227% 증가
2Q 태양광·가성소다 강세 전망


한화케미칼이 1분기 수익성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유가 상승과 원화 강세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761억원과 영업이익 17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와 12.5% 감소한 수치다.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기초 소재 부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간 가격 차이)가 줄어든 가운데 정기 보수 및 중국 춘절 연휴 등의 계절성 요인으로 전체적인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태양광 부문은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 증가한 3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유럽 시장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2분기에도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유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태양광과 가성소다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태양광 부문은 모듈 가격의 약보합세가 예상되지만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성소다는 중국 내 산업 구조조정과 환경 규제 강화, 유럽의 수은법 공장 폐쇄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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