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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문재인 대통령1년, 적폐청산 자격이나 원칙있나"

권신구 기자
입력 2018.05.14 09:56 수정 2018.05.14 10:10

"대선불복 의혹 불식시키기 위해서 특검 수용해야"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철야농성 후 의원총회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철야농성 후 의원총회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4일 "나라다운 나라 만들겠다며 적폐청산과 일자리 창출을 국정 2대 목표로 제시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1년이 지난 이 나라에 과연 적폐청산 자격이나 원칙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청와대는 일자리 상황판 만들면서 요란스럽게 상황판 설치를 홍보하더니 1년 지나도록 일자리가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일자리 상황판이라도 보여줘야 찢어지고 갈라진 서러운 민심 달랠 수 있지 않나”고 강조했다.

박 공동대표는 또 “판문점 선언 촉발, 북미정상회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한다고 하니까 모든 언론이 남북관계 평화로 뒤덮고 있다”며 “그 이면에 가려 울부짖는 민생의 소리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외면하고 현장오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드루킹 특검 수용에 대해서“정당성 확보하고 도덕성 확보와 대선불복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특검 수용해야 하는데도 청와대는 여당에게 미루고, 여당은 대통령을 특검 하자는데 어떻게 수용 하냐고 거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박 공동대표는 “문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특검 받아서 적폐청산하는 길에 앞장서 주시라”며 “새로 선출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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