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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남은 월드컵, 신태용호에 내려진 부상주의보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 2018-05-12 12:00
신태용호의 에이스 손흥민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신태용호의 에이스 손흥민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월드컵까지 겨우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있는 신태용호가 최근 부상 소식이 끊이질 않으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 기간은 전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팀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할 시기이며, 선수들은 본선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 사이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잇따른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소식에 신태용 감독의 고민만 늘어나고 있다.

염기훈은 지난 9일 울산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울산전에서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려면 최소 4주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그의 월드컵 출전은 물 건너갔다.

주전보다 조커 자원에 가깝지만 정교한 왼발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염기훈의 부상 소식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부상 악령은 이뿐만 아니다. 김진수는 지난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무릎 인대를 다쳤고, 수비진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민재마저 리그 경기 도중 정강이 실금 부상으로 쓰러졌다.

가뜩이나 수비 불안으로 신태용호의 월드컵 본선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주전 수비수 2명의 부상은 상당한 손실이다. 김진수와 김민재 모두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회복할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민재의 경우 아예 대회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으로선 여러모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오는 14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명단 발표를 앞두고 연쇄 부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K리그는 시즌 초반부터 빽빽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와 16강전은 3월부터 5월까지 집중적으로 짜여져 있다. 가장 많은 대표팀 자원을 배출한 전북의 경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총 19경기를 치렀다.

유럽파들도 마찬가지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서서히 체력이 소진되는 시점이다. 이럴 때 부상을 당하기 쉽다.

신태용호의 에이스 손흥민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첼시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후 진통제를 맞으며 무리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부상과 경기력 저하는 필연적으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손흥민이 지난 3월 12일 본머스전 이후 2개월 째 무득점에 머물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강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싸우게 된다. 최소한 스쿼드 손실만은 막아야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존재한다. 남은 기간 부상 관리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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