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주선 "민생은 빵점, 역대 이런 정권 없었다"…문재인 정부 직격탄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5.11 10:45 수정 2018.05.11 10:50

"특검 회피 근본적인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1년 평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1년 평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1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그동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희망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그 이면에서 울부짖는 민생을 외면함을 넘어서 버리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은 0점이라고 생각한다. 역대 정권 중 이런 정권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여당이 극도로 특검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며 특검을 회피하고 있는 바로 그 근본적인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에 있구나하는 것을 이제야 느끼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여당은 대선불복이요 문재인정부의 정당성 훼손이기 때문에 정치공세로 특검을 받을 수 없다고 했는데 어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조사하자는 특검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대선불복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다. 대선불복이 아니라 드루킹 사건은 대선에 부정이 있었다는 의심이 갈수록 커지고 짙어지고 있다"며 "이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우리는 신속히 특검을 주장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해야 하는 것이 옳지 않나"고 반문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대선에 불복하고 문재인정부의 정당성을 부정하기 위해 특검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대선불복의 조짐이 확산되고 문 정부의 정통성에 대한 의심이 강하게 갈수록 커지기 때문에 이것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진상을 밝혀야한다는 측면에서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