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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삼바 '분식회계'가 핵심…사전통지 개선안 찾겠다"

배근미 기자
입력 2018.05.09 16:00 수정 2018.05.09 16:30

'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 사전통지' 논란 관련 "분식회계가 핵심" 일축

"논란과 별개로 제도개선 방안 찾을 것…대심제, 과거에도 활발히 진행"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9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9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논란에 대한 핵심은 '사전통지'가 아닌 '분식회계' 여부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혼란이 발생한 만큼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금감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전통지 관련) 4월 하순경 이야기를 들었다"며 "구체적인 합의는 아니었고 언제 통지하겠다는 이야기만 전해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사안에서 사전통지는 핵심이 아니다"라며 "논란의 핵심은 결국 분식회계냐 아니냐 하는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문제를 둘러싸고 기관 간 공방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다만 "(사전통지로 시장 혼란이 있었던 만큼)이와 별개로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단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의 대심제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새로운 사안이 아니다"라며 "제가 근무할 당시에도 제재심에서 대심제를 활발히 했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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