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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S9+, G7씽큐 예판 3일전 출고가↓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5.08 15:45 수정 2018.05.08 16:43

256GB 출고가 115만5000원 -> 107만8000원

판매량 증대 전략

'갤럭시S9' ⓒ 삼성전자 '갤럭시S9' ⓒ 삼성전자

256GB 출고가 115만5000원 -> 107만8000원
판매량 증대 전략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출고가가 약 8만원 인하됐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출시 두 달만에 공식 인하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8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갤럭시S9+ 256GB 출고가를 기존 115만5000원에서 107만8000원으로 7만7000원 내렸다.

갤럭시S9 플러스 출고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가이다. 특히 삼성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가격 조정을 하는 것은, 드문 사례라는 업계의 분위기다. 전작 갤럭시S8의 경우 지난해 4월 출시된 후 약 1년만에 출고가가 10만~13만원 인하됐다.

이를 두고 갤럭시S9 시리즈의 국내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가격 부담을 낮춰 소비자 구매 심리를 자극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외 휴대폰 출고가 비교 공시’ 시행 등의 정부의 출고가 인하 압박 속에 ‘LG G7 씽큐’ 등 경쟁사 스마트폰 출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7 씽큐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약판매를 거친 후 18일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80만원 후반대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통신3사는 갤럭시S9 플러스에 20여만원 안팎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포함하면 갤럭시S9 플러스의 실 구매가는 85~100만원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KT는 삼성전자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역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뒤따라 조만간 내릴 것으로 보여진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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