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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즈베레프 상대로 BMW 오픈 결승 도전…중계는?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5.05 10:16 수정 2018.05.05 22:53

통산 상대 전적서 정현이 2전 전승으로 앞서

케이블-위성 채널 스카이스포츠서 생중계

호주 오픈 당시 정현이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승리를 거둔 뒤 손을 높이 들어 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 호주 오픈 당시 정현이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승리를 거둔 뒤 손을 높이 들어 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랭킹 22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50만1345유로)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와 또 한 번 맞닥뜨린다.

정현과 즈베레프는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에 이 대회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앞서 정현은 전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르틴 클리잔(122위·슬로바키아)을 2-0(6-3 6-4)으로 물리쳤다.

그러자 즈베레프도 준준결승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62위·독일)를 역시 2-0(6-3 6-2)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은 즈베레프가 월등하게 높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정현이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주니어 시절인 2014년에는 두 번 모두 즈베레프가 승리를 가져갔지만 정작 성인 무대에 접어들어서는 정현이 2017년, 2018년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최근에는 메이저 대회인 올해 1월 호주오픈 3회전에서 정현이 3-2(5-7 7-6<7-3> 2-6 6-3 6-0)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즈베레프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라켓을 코트에 집어 던지는 등 짜증스런 표정을 짓더니 결국 정현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다만 이번에는 무대가 홈 코트인 만큼 즈베레프는 제대로 된 설욕을 벼르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한편, 정현과 즈베레프의 준결승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스카이스포츠(Sky Sports)가 생중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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