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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74.4%, 北김정은 긍정평가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5.02 11:00 수정 2018.05.02 10:48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부정평가 15.5%…3차 정상회담 효과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부정평가 15.5%…3차 정상회담 효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가 7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5.5%에 그쳤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서 적극적인 남북 화해 의지를 밝히고,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판문점 선언문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RDD 100% 방식으로 실시한 5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좋아진 편’ 44.2%, ‘매우 좋아짐’ 30.2%를 차지했다.

이어 ‘잘 모름’ 10.1%, ‘매우 나빠짐’ 8.0%, ‘나빠짐’ 7.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60대 이상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80.1%로 나타났다. TK에서도 66.2%, 보수층 53.8%, 중도보수 63.7%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에 대한 생각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가 74.4%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가 74.4%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등의 내용을 명시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다”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1%,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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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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