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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버린 손흥민, 골 없었다...펑균 평점 이하

김태훈 기자
입력 2018.05.01 07:39 수정 2018.05.01 07:40

EPL 35라운드 74분 활약..공격 포인트 달성 실패

왓포드 집중 견제에 막혀..평점도 6.4로 낮아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26) 골은 7경기 연속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왓포드전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29분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7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지만 왓포드의 집중 견제로 활동폭이 넓지 못했다. 손흥민이 볼을 받으면 수비수 2~3명이 달려들어 공격 전개를 사전 차단했다.

장기인 드리블도 제대로 선보일 수 없다보니 골을 넣기도 어려웠다.

지난 3월 12일 EPL 30라운드 본머스전 멀티골 이후 7경기 째 골 침묵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3경기 남았는데 18골(리그 12골)에 머물러 지난 시즌 자신이 수립한 ‘아시아 선수 유럽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은 쉽지 않아 보인다.

평점도 낮았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6.4점을 부여했다. 케인(7.8점)-알리(7.6점)-에릭센(7.4점)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평점이다. 팀 평균 평점 보다도 훨씬 낮았다.

손흥민은 오는 5일 프리미어리그 강등이 확정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원정에서 리그 13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침묵했지만 토트넘은 FA컵 준결승 패배의 충격을 딛고 승리를 차지했다.

최근 리그에서 2경기(1무1패)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알리와 케인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순위 4위에 자리한 토트넘(승점71)은 3위 리버풀(승점72)를 바짝 추격하는 동시에 5위 첼시(승점66)와 격차도 5점으로 벌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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