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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지도자 적합도’ 1위 이재명 큰폭 하락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4.25 11:00 수정 2018.04.26 08:31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 조사

지난달 조사보다 8.1%P 하락한 14.3%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 조사
지난달 조사보다 8.1%P 하락한 14.3%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3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단상을 확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3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단상을 확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차기 정치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넉 달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탈행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3%로 1위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3%로 1위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이재명, 민주당 지지층 '대거 이탈'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14.3%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3월 27일 실시)보다 8.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10.5%포인트 급락했다.

최근 경선을 거치며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親文)'과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대표적 친문 인사인 전해철 의원과 경합을 벌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월 5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낙연 국무총리가 2월 5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안희정 수혜자' 이낙연, 2위 자리 지켜

'안희정 쇼크'로 여권 차기주자로 부상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13.6%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조사보다 소폭(0.6%포인트) 상승했다.

이 총리 지지율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파문으로 사퇴한 지난달 이후 두 달 동안 4.8%포인트 올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10.7%)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9.3%), 박원순 서울시장(7.9%),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7.2%),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6.4%), 심상정 정의당 의원(4.7%),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3.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5%,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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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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