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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박봄 암페타민 밀수 무혐의 재조명…"정말 이례적"

부수정 기자 | 2018-04-25 09:05
MBC 교양 프로그램 MBC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가수 박봄의 마약 밀수입 반입 사건을 다뤘다.방송 화면 캡처

MBC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가수 박봄의 마약 밀수입 반입 사건을 다뤘다.

박봄은 2010년 10월12일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암페타민 각성제 82정을 젤리류로 속여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적발됐다. 박봄이 몰래 들여온 암페타민은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각성제)로 오·남용 시 인체에 미치는 해가 커 대통령령으로 복용을 규제하고 있는 약물이다.

검찰은 박봄 혐의를 내사사건으로 접수했으나 같은 해 11월 30일 입건유예로 사건을 종결했다. 특히 검찰이 박봄 사건을 입건유예하기 직전 같은 종류의 암페타민 각성제를 들여온 삼성전자 직원은 구속기소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당시 박봄은 치료 목적으로 암페타민 각성제를 가져왔고, 약물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배승희 변호사가 인터뷰에 응해 "(박봄이) 대리처방을 받았고, 젤리로 보이기 위해 통관 절차를 했다는 점을 보면 치료 목적이었다는 부분은 일반적인 사건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전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치료를 목적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반입했던 삼성전자 직원은 구속 기소된 사실을 전하며 박봄 사건과 비교하기도 했다.

조수연 변호사(전 마약담당 검사)는 "박봄 사건은 정말 이례적"이라며 "그런 케이스는 없다. 반드시 입건해서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으면 그래도 공판을 해서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끔 하는 것이 정상적인 처리 사건"이라고 짚었다.

'PD수첩'은 당시 수사라인을 짚기도 했다. 수사라인에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연루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있었다고 'PD수첩'은 전했다.

이날 방송된 'PD수첩'은 2.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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