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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집도의' 차병원 이지현 교수 "내 실수" 과실 인정

스팟뉴스팀
입력 2018.04.23 21:01 수정 2018.04.23 21:07

과실 인정 앞서 홍혜걸 의사 '실수' 가능성 공개적 제기

"1-2주면 말끔히 치료되는 게 정상...결과 석연치 않다"

배우 한예슬의 집도의인 차병원 이지현 교수가 자신의 과실임을 인정했다. 한예슬 SNS 캡처 배우 한예슬의 집도의인 차병원 이지현 교수가 자신의 과실임을 인정했다. 한예슬 SNS 캡처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논란에 휩싸인 차병원 이지현 교수가 입장을 밝혔다.

차병원 이지현 교수는 지난 21일 한 의료 전문 매체를 통해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논란이 자신의 실수임을 시인했다. 해당 보도에서 차병원의 이지현 교수는 "제 실수였다"면서 한예슬 씨와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는 앞서 한 온라인 의학채널을 운영하는 홍혜걸 의사가 이 교수의 과실을 처음으로 주장하면서, 담당 교수의 과실 인정을 앞당긴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홍혜걸 의사는 "지방종 제거 수술은 굉장히 간단하게 치료가 된다. 1~2주면 실밥도 뽑고 말끔하게 치료가 되는 게 정상이다. 국소마취로 30분, 2시간 이하로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이지현 교수의 실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또 "지방종은 외과에서도 가능하다. 이 수술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안타까운 게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석연치 않다. 차병원이 빨리 해명해야 한다. 안타깝지만 흉터가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한예슬은 앞서 이달 초 이지현 교수의 집도로 양성 종양의 일종인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의료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차병원 측의 미진한 대응이 계속되자,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수술 부위를 찍은 사진과 의료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게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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