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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찰청, 드루킹 사건 은폐·축소…특검 이유 명백해져"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4.23 10:56 수정 2018.04.23 10:57

"민주당은 즉각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3일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의 사건 은폐, 축소, 거짓말과 김경수 민주당 의원의 거짓말, 꼬리 자르기 등을 보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해야 할 이유가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은 김 의원 뿐 아니라 검경의 수사 책임자까지도 함께 수사해야 한다"며 "김 의원도 특검을 받겠다고 하고, 청와대도 특검은 국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하니 민주당은 즉각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북부핵시험장을 폐기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진정한 의도가 비핵화의 길로 나오겠다는 건지 아니면 핵무기를 완성했으니 핵보유국임을 온 세상에 선언한 건지 섣불리 예단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ICBM 발사 중단, 핵무기, 핵기술 이전중단 수준에 만족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거나 묵인하면 한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의도가 무엇이든 대한민국의 분명한 목표는 북한의 핵 폐기고 우리는 흔들림 없이 비핵화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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