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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살라,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집트 최초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4.23 10:36 수정 2018.04.23 10:37

이집트 출신 선수로는 첫 수상 영예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은 르로이 사네

살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 게티이미지 살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 게티이미지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의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살라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P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집트 출신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살라가 최초다.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뛰던 살라는 지난해 7월 리버풀에 합류했고, 올 시즌 리그서 31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3경기를 남겨 놓고 2위 해리 케인과는 5골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올 시즌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 유력하다.

특히 살라는 올 시즌 남은 3경기에서 세 골 이상만 더 넣으면 1993-94시즌 앤디 콜의 34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에는 정규리그가 42라운드였던 관계로 만약 살라가 세 골 이상을 넣는다면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살라의 활약은 소속팀 리버풀의 상승세도 견인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20승 11무 4패(승점 71)로 3위에 올라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살라의 맹활약에 리버풀은 승점 84로 2위를 차지했던 2013-14시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13년 만에 우승을 꿈꾸고 있다.

또한 살라는 조국 이집트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국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은 맨시티의 신성 르로이 사네에게 돌아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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