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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드루킹'특검하면 또 누가 나올지"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4.22 21:31 수정 2018.04.22 21:33

"文정부 여론조작으로 출범했다면 정당성 없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월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월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일명 '드루킹 사건')과 관련 "특검을 해서 제대로 밝히면 김경수 다음에 또 누가 나올지 한 번 보자"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서 "출범 1년도 안 된 정권의 실세들이 이렇게 몰락하는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드루킹과 여론조작팀을 제대로 수사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만 이 정권의 실체를 볼 수 있다"며 "이 정권의 출범이 과연 정당하냐. 여론조작으로 출범했으면 정권 출범의 정당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은 댓글로 시작해 세월호, 최순실로 탄핵하고 정권을 잡았는데, 지금 자신들이 정권을 잡은 절차대로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며 "댓글로 일어선 정권이 댓글로 지금 곤혹스럽게 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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