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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트·류현진 3승…‘완벽한 코리안데이’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4.22 15:30 수정 2018.04.22 17:53

워싱턴 상대 7이닝 무실점 호투쇼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동시에 맹활약을 펼친 류현진과 추신수. ⓒ 연합뉴스 동시에 맹활약을 펼친 류현진과 추신수. ⓒ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리거 류현진(LA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시에 맹활약을 펼치며 고국 팬들에게 완벽한 일요일을 선사했다.

류현진은 22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을 거뒀다.

7이닝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 소화다. 투구수는 불과 89개. 시즌 평균자책점도 1점대(1.99)로 진입하며 완벽한 에이스로 돌아왔다.

특히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의 에이스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전날 커쇼의 패배를 대신 설욕했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 내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팀 선발진 내 유일한 1점대이며, 다승은 물론 승률에서도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의 흐름만 놓고 보면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커쇼 다음으로 2선발을 차지할 자격은 충분하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5경기 연속 안타로 불붙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같은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2루타를 두 방이나 터트리고,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는 등 톱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8(85타수 21안타)가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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