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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2] 27일 문 대통령·김정은 생체리듬 알아보기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4.25 05:00 수정 2018.04.25 06:05

文대통령, 신체·지성·감성 모두 최고조

北김정은, 신체·지성 저조…감성 긍정적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청와대, 조선중앙통신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청와대, 조선중앙통신

文대통령, 신체·지성·감성 모두 최고조
北김정은, 신체·지성 저조…감성 긍정적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담판이 예고돼 있습니다. 또 5월말이나 6월초 북미 정상이 핵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개성 넘치는 남북미 3국 정상이 ‘케미’를 발휘하고 긍정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지대한 관심이 쏠립니다.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분석·전망이 쏟아져 나오는 이때, 속세로부터 한 발짝 물러나 ‘마음의 눈’으로 정상회담을 살피며 잠시 과열된 두뇌를 식혀봅시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남북정상회담 당일 생체리듬 그래프 ⓒ바이오범프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남북정상회담 당일 생체리듬 그래프 ⓒ바이오범프

생체(바이오)리듬은 인간의 신체·감정·지성 컨디션에 일정한 주기가 있다는 학설에서 비롯됐습니다. 자신의 생일을 기준으로 세가지 컨디션은 고저가 반복하면서 고정돼 있다는 이론입니다. 즉 그 사람의 생일만 알면 특정 일자의 컨디션을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된 오는 27일 신체·지성·감성 세 개의 리듬이 모두 상승세를 지속하며 최고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중대사를 치르는 날로는 더없는 기회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신체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되는 덕분에 고되고 피로한 회담 일정도 가뿐하게 소화할 수 있고, 만찬 자리에서도 왕성한 식욕을 뽐내는 등 회담 현장에 활기를 가득 채우는 주역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 27일은 기억력, 판단력, 논리력, 분석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지성 리듬도 최고조에 달합니다. 계산이 빨라지고 오판의 위험은 적어지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 계획을 검토하고 남북의 역사적인 중대사를 판단·결정하기에 최적입니다.

정서, 상상력, 발표력 등에 영향을 주는 감성 리듬도 최고점을 찍습니다. 덕분에 넘치는 긍정 에너지와 쇼맨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회담에서도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는 27일 신체·지성 리듬이 저조하고 감성 리듬이 양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면에 나서 중대사를 처리하기보다 내부에 머물면서 구상을 하기 좋은 날입니다.

특히 27일은 신체 리듬이 최저점을 찍는 탓에 일정에 따른 피로감을 크게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가벼운 부상이나 질병 발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경호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은 지성 리듬도 저점에 있어 두뇌 회전이 둔해 자칫하면 판단미스를 저지르거나 소통과정에 불필요한 오해를 빚을 수 있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직전에 다소간 신중한 고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감성 리듬은 양호해 회담 일정동안 쾌활한 기분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은둔의 지도자가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그간 숨기고 있던 언변과 감성을 내보일지 주목됩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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