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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앞당겨진 류현진, 상대는 스트라스버그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8.04.20 16:09 수정 2018.04.20 16:10

24일 아닌 이틀 앞당겨진 22일 등판 예정

2015년 MVP 브라이스 하퍼 조심해야

류현진 워싱턴전 등판. ⓒ 연합뉴스 류현진 워싱턴전 등판. ⓒ 연합뉴스

제 궤도에 오른 LA 다저스 류현진(31)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바 있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이후 2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투구 감각을 바짝 끌어올린 류현진이다. 그는 지난 11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낚았다.

이번 워싱턴전의 최대 변수는 역시나 컨디션이다. 당초 류현진은 6일 휴식 후인 오는 24일 마이애미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리치 힐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로 인해 류현진의 등판도 이틀이나 앞당겨졌다. 이에 올 시즌 처음으로 4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과 만나게 될 워싱턴의 선발은 에이스 스트라스버그다.

두 선수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류현진은 스트라스버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4.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를 넘기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설욕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타선에서는 2015년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를 경계해야 한다. 하퍼는 현재 8개의 홈런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어 보다 신중한 투구가 요구된다. 하퍼는 지난해 류현진과 마주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강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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