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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소환' 앞둔 김경수 선거운동 '빨간불'

이충재 기자 | 2018-04-20 11:45
'드루킹' 논란의 중심에 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조만간 김 의원의 소환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댓글 여론조작 주범인 '드루킹' 김 모씨에게 특정 기사링크를 보내며 "홍보해주세요"라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대선 직전인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드루킹은 39회, 김 의원은 16회 각각 서로에게 '시그널' 메신저로 문자를 전송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메신저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주민 청장은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기사 인터넷 주소를 보낸 것으로 확인된 만큼 그 의도는 물론 두 사람의 관계를 포함해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자료사진)ⓒ데일리안

김 의원의 '여론조작 지시' 정황이 포착되면서 후폭풍도 거세질 수밖에 없다. 전날 고심 끝에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김 의원이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재 드루킹 게이트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야당은 특검을 요구하는 등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여론조작'이라는 예민한 사안 앞에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김 의원은 물론 여권 전체가 후폭풍에 노출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여권 한 관계자는 "오늘 경찰이 김 의원을 소환하겠다고 했는데,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일단 수사가 빨리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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