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충격패’ 바르셀로나 우승까지 단 1승

2년만의 리그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온 바르셀로나. ⓒ 게티이미지

FC 바르셀로나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서 0-3 패하며 승점 차를 줄이지 못해 자력 우승까지 승점 3만을 남기게 됐다.

이로써 시즌 4패째를 당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승 8무 4패(승점 71)를 기록, 25승 8무(승점 83)의 바르셀로나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가 오는 30일 데포르티보전에서 승리한다면 2년만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쥘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하면 여러 역사가 작성될 수 있다. 일단 최근 10년간 라리가에서 무려 6번이나 우승을 기록한 클럽으로 등극, 스페인 최강의 칭호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는 무패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그 우승보다 먼저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역시나 국왕컵이다. 현재 결승에 올라있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세비야전에서 승리하면 코파 델 레이 통산 30번째 우승을 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