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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7] 文대통령·김정은 핫라인 개통…사상 첫 통화 주목

박진여 기자 | 2018-04-20 06:00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상 간 핫라인 설치와 관련 "실무적으로는 20일께 연결될 예정"이라며, 이날 시범통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청와대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상 간 핫라인 설치와 관련 "실무적으로는 20일께 연결될 예정"이라며, 이날 시범통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청와대

남북 정상 공간 설치 유력…직접 통화 날짜는 미정
사상 첫 남북 정상 간 육성통화…직접적 의사소통↑
정상회담 前 필요시 정의용·서훈 추가방북 가능성


20일 2018 남북 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 정상 간 사상 첫 직통전화 '핫라인'이 연결되며 사전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오늘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가 완료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첫 시범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상 간 핫라인 설치와 관련 "실무적으로는 20일께 연결될 예정"이라며, 이날 시범통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핫라인은 남북 정상의 집무실에 각각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하며, 27일 예정된 정상회담 전 양측 정상의 개시통화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핫라인은 남북 정상의 집무실에 각각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하며, 오는 27일로 예정된 정상회담 전 양측 정상의 개시통화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노동신문 화면 캡처핫라인은 남북 정상의 집무실에 각각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하며, 오는 27일로 예정된 정상회담 전 양측 정상의 개시통화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 ⓒ노동신문 화면 캡처

정상 간 직접 통화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핫라인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보다 활발하고 심도 깊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단 이후 남북은 여러 방식으로 직·간접 소통을 해왔지만, 정상 간 직통 전화 설치는 최초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이 외국 정상과 직접 통화한 내용이 공개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남북 정상 간 첫 통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로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북은 대화채널이 모두 끊겼던 과거에 판문점에서 핸드마이크나 육성으로 간단한 의사교환을 해왔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은 김대중 정부 시절에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0년 6월 12일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김 위원장이 화답하며 회담 사흘만에 남북 소통 채널이 구축됐다.

이번 핫라인 설치는 양 정상 간 공간에 설치돼 직접적인 육성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는다.(자료사진) ⓒ데일리안이번 핫라인 설치는 양 정상 간 공간에 설치돼 직접적인 육성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다만 당시 설치된 핫라인은 정상 간 직접 통화가 아닌 국가정보원과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간 설치돼 양 정상 간 의견을 간접적으로 교환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악화로 단절됐다.

이번 핫라인 설치는 양 정상 간 직접적인 육성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이제 핫라인 설치 이후 언제 어느 쪽에서 먼저 연락하고, 어떤 방식으로 통화가 이뤄질지 등 실무 조율이 남았다.

한편, 정상회담 전 필요할 경우 대북 특별 사절단인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추가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임 실장은 "정상회담 전이라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정 실장이나 서 원장의 평양 방문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데일리안 = 박진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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