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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DL’ 류현진 등판일정 오리무중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4.19 15:27 수정 2018.04.19 15:27

왼손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올라

류현진, 22일로 하루 당겨 등판할 가능성 생겨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생겼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생겼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의 등판 일정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왼손 중지 염증을 안고 있는 선발 투수 리치 힐을 열흘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좌완 불펜투수 애덤 리베라토어를 콜업했다.

이에 따라 힐은 빨라야 오는 26일 복귀할 수 있다.

지난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힐은 로테이션대로라면 오는 21일 워싱턴과의 홈 3연전 첫 경기 등판이 유력했다. 힐-커쇼-류현진 순으로 워싱턴과의 홈 3연전 로테이션이 완성됐다.

하지만 힐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저스 선발 투수들의 일정이 하루씩 앞당겨질 가능성이 생겼다. 커쇼가 21일, 류현진이 22일에 등판하는 셈이다.

물론 두 투수 모두 나흘 휴식 뒤 등판이라 경기에 나서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5일 휴식 뒤 등판을 선호하는 류현진에는 하루 짧아진 휴식일이 변수로 다가올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만약 다저스가 힐의 자리에 임시 선발을 투입한다면 류현진은 예정대로 23일에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로버츠 감독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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