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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 후속 고위급회담 협의중…내일은 안 열릴 듯

박진여 기자
입력 2018.04.19 11:47 수정 2018.04.19 11:50

“北노동당 전원회의, 남북·북미 정상회담 감안한 조치”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간 (고위급 회담 일정을) 협의 중인데 아직 (북한의) 입장을 받지 못했다"며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간 (고위급 회담 일정을) 협의 중인데 아직 (북한의) 입장을 받지 못했다"며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北노동당 전원회의, 남북·북미 정상회담 감안한 조치”

당초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후속 고위급회담 일정이 아직 최종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간 (고위급 회담 일정을) 협의 중인데 아직 (북한의) 입장을 받지 못했다"며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달 29일 고위급회담을 열어 이달 18일 이후 후속 고위급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실무회담 일정 등을 봐서 이번 주 후반께 일정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추가 실무회담과 대북 특사단 방북 가능성이 언급되며 추후 상황과 북한의 입장·반응 등을 봐서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실무회담이 추가로 열려야 하고, 협의 결과 등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고위급회담 개최에 대한 북측 반응이 아직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당초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후속 고위급회담 일정이 아직 최종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당초 20일 개최 예정이었던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후속 고위급회담 일정이 아직 최종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아울러 북한이 20일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소집한 것과 관련,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감안한 조치로 정부는 보고 있다.

이 당국자는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있고 북미정상회담도 앞둔 시기이고 해서 그런 것들이 다 고려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내일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북한의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문제 등 최근 정세가 반영될지 주목된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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