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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대통령, 개헌시기 집착하고 주장하면 될 것도 안돼"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4.19 11:52 수정 2018.04.19 12:59

방송기자클럽 주최 4당 원내대표 개헌 토론회

"내각과 총리관의 분권, 책임총리·장관"주장

1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개헌 토론회에서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국회사진취재단 1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개헌 토론회에서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국회사진취재단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이 개헌시기에 집착하고 주장하면 될 것도 안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주최 4당 원내대표 개헌토론회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제왕적 권력을 적극적으로 분권과 협치로 바꿀수 있는 양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핵심은 문 대통령하에 총리와 내각이 보이지 않는다. 청와대 비서실이 대통령을 업고, 나서는 것은 좋지 못하다"며 "내각과 총리의 분권, 책임총리, 책임장관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개헌시기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한국당 책임이나, 개헌시기보다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민주당과 문 대통령의 대폭적인 양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개헌안을 만들고 이를 제시하면 민주당과 한국당에서 협조해 개헌안 내용을 합의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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